짱이네 돈까스, 짱돈까스/돈냉면(비빔)으로 먹어본 후기

간만에 또 돈까스가 끌려
돈까스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청주의 경우
'짱이네 돈까스'가 이름이 알려진 것 같습니다

 

돈까스와 냉면을 파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는 가서 왕돈까스와 냉면돈까스를 먹어보려 합니다.

 

운영 시간

매일 11:00 ~ 20:20

 

메뉴 

짱돈까스(왕돈까스) 12,000원
돈냉면(물냉/비냉) 12,000원

 

후기

 

짱이네 돈까스는 인기가 많은만큼
지점이 되게 여러개 같습니다.

그나마 사람이 없는 때에 가긴햇지만,
사람들이 끊임없이 가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지역 맛집이 맞는 것 같습니다.

 

메뉴판은 가게 안에 크게 있고
주문은 키오스크 방식입니다.

고민도 없이
짱돈까스와 돈냉면 이렇게 하나씩 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 냉면은 꼭 비빔냉면을 먹는편인데
돈냉면은 특히나 더더욱 비빔냉면으로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바삭한 돈까스가 물냉 국물에 적셔
눅눅해진다면 슬플 것 같았거든요.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니
스프를 내어주십니다.

옥수수 스프입니다.
오뚜기 옥수수 스프맛입니다.

후추를 발견하지 못해
후추 없이 그냥 다 먹어버렸는데,

아차, 테이블 끄트머리에 후추가 있었습니다.
아쉽습니다.....

후추가 있는 걸 알았다면
후추를 뿌려먹었을텐데ㅠ

 

잠시 뒤 짱돈까스와 돈냉면(비냉)이 나왔습니다.

짱돈까스는 돈까스가 2개,
돈냉면은 냉면에 돈까스 1개가 나왔습니다.

 

비빔냉면의 소스는 양껏 들어있고,
육수 약간에 돈까스가 올라갔고
삶은 달걀 반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짱돈까스는
돈까스 2개에 마카로니, 양배추샐러드, 피클이 있었습니다.

 

소스가 특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짱이네 돈까스는 소스 종류가 다양합니다.
매운 소스가 여러종류가 되는데,
괜히 속을 괴롭히기 싫어
순한 맛으로 시켰습니다.

 

색만 봐도 순한맛의 소스가 부어진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소스 부어먹는게 싫다면, 주문 전 미리 소스를 따로 달라고 하면
따로 내어주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부어먹든, 찍어먹든 상관 없어서
가장 기본인 부어먹는 것으로 시켰습니다.

죽순과 양송이가 있는 소스였습니다.
일단 짱돈가스 관찰은 이쯤에서 그만두고
서둘러 돈냉면으로 손을 옮겨
돈까스를 육수에서 건져올렸습니다.

 

돈까스가 소스에 적셔지는건 신경쓰이지 않지만,
소스가 아닌 국물에 만나
바삭함이 아예 사라져버리는 건 아쉽습니다.

서둘러 건져올린 돈까스는 아직 따뜻합니다.
다행입니다.

 

냉면은 12,000원의 가격의 양으로는 곤란하지만
12000원 안에 돈까스 하나가 포함되었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능한 가격이었습니다.

신나게 비벼봅니다

소스 양은 자작하게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냉면이라고 하기에는
차갑지 않았습니다.

비빔냉면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냉면인데 하나도 차갑지 않았다는 점이 좀 곤란했습니다.

아마 갓나온 따끈따끈한 돈까스를 올리면서
온도가 높아진 것 같습니다.

비빔냉면의 맛은 전반적으로 달달했습니다.
순하고 달달한 맛이었고, 새콤한 맛은 거의 없었습니다.

 

짱돈까스로 넘어가서
마카로니 샐러드를 먹어봤는데
머스타드와 마요로 만든 소스였는지,

먹으니 코끝이 찡했습니다.

 

짱돈까스의 맛은 슴슴하고 순한 맛이었습니다.
타 가게에 가면 조미료로 자극적인 시판 소스를 쓰는 데가 많은데,
짱이네 돈까스는 그에 비해 순한 맛이어서 잘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시 간다면
날씨가 덥더라도
돈냉면보다는 짱돈까스를 먹으러 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