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가사도우미 월급, <강남엄마>들 필리핀 가사도우미 신청

필리핀 가사도우미 입국이 진행되었습니다.
필리핀 가사도우미로 100명이 한국으로 입국했는데요, 고용노동부와 서울시가 협력을 맺어 들여온 친구들입니다.
가사노동을 도운다는 '가사도우미'라는 명목으로
서울시, 고용노동부, 필리핀에서 협약을 맺고 들어온 친구들인데요.

 

필리핀 가사도우미,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업무는 무엇일까요?

고용노동부와 필리핀 이주노동부 가사관리사 시범 사업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기본 업무는 '돌봄'이다. 아이 옷 입히기, 목욕시키기, 이유식 조리, 임신부를 위한 식사 준비 등이 있습니다.
 보시면 아이, 육아를 위한 도우미 같습니다.

 

단. ‘6시간 이상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에는만 육아 외의 다른 업무는 몇몇개 할 수있다고 합니다.
이것도 다는 아니고 어른 옷 세탁과 건조, 어른 식기 설거지, 청소기·마대걸레로 바닥 청소 등만 가능하고,
쓰레기 배출, 어른 음식 조리, 손걸레질, 수납 정리 등은 할 수 없게 돼어 있다고 합니다.

 

기준이 뭔가 애매합니다.
그렇다면 가사도우미라고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육아 관련 범위에서 동거 가족에 대한 가사 업무를 ‘부수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게 원칙이지만,
어디까지를 육아 연관 업무로 볼 수 있는지 논란이 일 겁니다.
모든 업무를 단 칼로 자르듯 자를 수 없으니까요....

필리핀 가사관리사 월급, 필리핀 가사도우미 월급 한달에 얼마?

사실 여기 온 필리핀 친구들의 목표는 많은 수입이죠.

올해 임금(9,860원) 기준으로 하루 4시간(주 5일) 일할 경우 월 119만 원, 8시간 기준으로는 238만 원을 받게 되는데요,
월 50만~80만 원을 주는 싱가포르, 홍콩보다 많이 받는 것으로
현재 인터넷에서 필리핀 가사도우미 월급, 필리핀 가사관리사 월급이 왜이리 비싼것이냐는
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내국인과 똑같은 최저임금이 적용됩니다. 뭐 이런것은 당연한 것이죠.
거꾸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이나 유럽가서 일하게 됐을 때
거기서 최저 임금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면 인권에 대한 침해니까요.

 

 

강남 엄마들이 대부분 고용한 필리핀 가사도우미

현재까지 '필리핀 가사도우미 신청'한 751가구 중 318곳(43%)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있는 집안 식구들이었다고 합니다.
이들 모두 자녀들의 '영어' 교육을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
근데 또 가사도우미가 '영어'교육을 업무로 진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하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경제적인 여유가 큰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강남3구 가구가 더 적극적으로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원한다는 뜻도 되는 것 같습니다.
평범한 가구는 보통 엄마들이 조리원만 다녀오지,
조리원 퇴소 이후에 가사도우미를 고용하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