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세모녀 살인 사건으로 떠들썩합니다. 범인이 공개되고 나고서는 그의 당당함에 모두가 입을 떡 벌리고 가슴을 턱턱 쳤는데요.. 세모녀 살인 사건의 전말부터 범인 '김태현' 범행을 저지른 사건 정리를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김태현' 작년 11월에 세모녀의 큰딸 A씨를 처음 알게되다.
김태현과 큰 딸 A씨와는 작년 11월,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11월 경부터 연락을 주고받다가 ①올해 1월 초에 PC방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했다 합니다. 이 이후 ②1월 중순에 한 번 더 만났고, ③1월 23일에는 게임을 함께하는 지인과 함께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합니다.
근데 이 세번째 만남의 식사자리에서 김태현과 말다툼으로, 1월 24일 A씨가 김태현에게 '더 이상 연락하지 말라'며 김태현의 연락처를 차단했습니다.
2. 차단 당한 김태현은 계속 큰 딸 주변을 배회한다.
A씨에게 차단 당한 김태현은 그 날 저녁까지 주변을 배회하면서 A씨가 돌아오길 기다렸다고 합니다. 자신의 번호가 차단되었으니 공중전화를 이용해서 또는 자신의 지인을 통해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A씨에게 연락을 시도했다고 하네요.
3. 차단 당한 김태현, 배신감의 범행 결심
A씨가 자신을 피하자 화가난 김태현은 범행 일주일 전부터 계획합니다. A씨를 해하는 과정에 필요하다면 A씨의 가족도 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4. 2021년 3월 23일 퀵서비스 기사로 위장해 범행을 저지르다.
먼저 17시 30분경 노원구 A씨 자택으로 찾아간 김태현은 퀵서비스 기자로 위장해 집 안에 들어갔고 집에 혼자 있던 A씨의 여동생을 살해했습니다. 이어 22시 30분에 귀가한 A씨의 어머니도 살해했고 그로 부터 약 1시간 뒤 귀가한 A씨도 살해했습니다. 하루 만에 세 사람을 무참히 살해한 것입니다.
A씨는 한번도 김태현에게 자택 주소를 가르쳐 준 적이 없었습니다. 김태현이 A씨의 사진에서 발견한 택배 상자에 적힌 주소를 토대로 자택 주소를 알아낸 것입니다. 스토킹이죠.
5. 당당히 얼굴 공개하는 뻔뻔함.
이렇게 스토킹 범죄를 저질러 놓고 김태현은 뻔뻔한 표정으로 '죄송하다'며 말하고 얼굴 공개도 뻔뻔한 표정으로 본인 스스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런 뻔뻔함으로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분노할만한 사건이 많은 요즘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조심해야하는 요즘입니다. 요즘 인터넷을 통해 알아낼 수 있는 정보가 많다보니 스토킹도 당하기 쉬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SNS 등 소셜 네트워크에 올라와 있는 본인 정보(집주소, 핸드폰 번호 등등)이 유출되지 않도록 조심에 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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