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역 동네맛집 노포 [백령도 바지락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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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촌역 동네맛집 노포 [백령도 바지락 칼국수]

by 므니절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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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여전 한가람아파트에 살던 시절에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맛있게 먹던
바지락 칼국수집이 있었습니다

거긴 항상 사람이 많아 바글바글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곳을 20여년 이 지난 오늘 다녀왔습니다


어렸을 적 먹던 그 맛은 잘 기억안나지만
맛있다 라는 기억하나는 또렷히 남아있습니다

먼저 김치가 나왔습니다
이야.. 이건 딱 칼국수에 걸맞는 김치입니다

때깔이 죽입니다


서둘러 김치를 잘랐습니다
굵은 고춧가루와 빨간 김치소
이 배추 겉절이는 냄새조차도 맛깔났습니다

서둘러 먹어봤는데
역시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딱 칼국수에 걸맞는 짭쪼름달짝지근한 겉절이입니다

빨리 바지락칼국수가 나오면 좋갰습니다

김치 다음으로 나온 것은
반반만두(7000원) 입니다

고기만두 3개, 김치만두 2개입니다

일행과 둘이 왔기에
만두가 짝수가 아닌 것에 살짝 아쉽습니다

김치만두는 한개씩 먹고
고기 만두는 하나는 반 갈라먹자고
일행과 합의를 봤습니다


원래는 주인공인 바지락칼국수가 나오길 기다리겠으나
만두가 너무 크고 알차서
서둘러 김치만두를 집었습니다

앗... 맛있습니다
아.. 김치도 맛잇고 만두도 맛잇군요..
바지락 칼국수가 기대됩니다


바지락칼국수(1인, 10000원)
바지락과 파 애호박이 들어간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바지락도 듬뿍입니다

서둘러 접시에 담아봅이다
역시나 칼국수도 맛있습니다
진한 칼국수의 깊은 맛이 입 안을 확 잡아줍니다
역시나 김치와 잘 어울립니다

고기 만두또한 기가 막힙니다
바지락 칼국수 한입, 국물 한 입, 그리고 고기만두 한 입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별한 기교가 없어도 그 깊은 맛과
만두, 칼국수, 김치의 조합이 정말 끝내줍니다


정말 최고다 최고하 하며 먹었습니다
근래 먹었던 왕만두, 칼국수, 김치겉절이 중에서도
다 최고로 맛있던 집입니다!

신용산역, 용산역 주변으로 간다면
바로 이촌역으로 와서 다시 먹고 싶은
그런 칼국수 맛집이었습니다

이번 식사는 대만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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