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날씨다 보니 밤에 불청객이 자주 나와요ㅠ 바퀴벌레가 그 중에서 제일 골치 아픈데 한 번 놓치면 어딜 또 샤샤삭 숨어서 밤새도록 어딘가에서 나타나지 않을까 걱정돼요..
그래서 오늘은 밤에 발견한 바퀴벌레를 낮에 배까고 죽은 모습으로 볼 수 있는 바퀴벌레 약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제가 제일 효과 봤던 건 '로취제로'구요, 어머니가 마트에서 바퀴벌레약을 마트에서 여러개 사오신 적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랍니다. 3천원에 사왔다고 했어요.
일단 이거를 왜 추천 드리냐면, 정말 오늘 밤 발견하고 놓친 바퀴벌레 다음 날 죽은 채로 발견하게 돼요!
사실 제가 애기(?) 바퀴벌레는 에프킬라로 엄청 뿌려서 쏴죽이는데 큰 바퀴벌레는 몸이 굳고 도저히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심지어 날아다니는 바퀴벌레도 봄..;;)
이렇게 큰 바퀴벌레는 그냥 바로 눈 앞에서 죽이기는 너무 무서우니까 그 바퀴벌레 근처랑 예상 경로에 로취제로를 콩알 만큼 묻혀놔요. 그리고 다음 날부터 그 바퀴벌레는 자취를 감추죠... 왜냐? 저 바퀴벌레 약먹고 죽었거든요.
이렇게 큰 것도 다음날 바로 보이지 않더라고요! 제가 써봤던 것 중에 가장 효과가 빨라서 만족한 제품이에요!
아 물론.. 단점도 있어요!
첫째, 제품이 빨리 굳어요ㅠ 딱딱하게 굳는 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짜기 힘들 정도로 단단해져요. 원래는 치약같이 잘 나왔거든요. 근데 이렇게 굳어도 효과는 좋으니까 뭐~
둘째, 절대!!!!! 벽지에 묻히지 안됩니다!!!!! 벽지에 묻히시면 벽지에 이 바퀴벌레 약 색으로 물이 번져서 보기 흉해요! 벽지는 절대 피해서 묻히세요!
이 세상에 모든 것들이 장점도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이죠. 이런 두가지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정말 만족하며 잘 쓰고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한번 사놓으면 거의 평생 쓸 용량이죠. 짐승 용량이에요.
저처럼 바퀴벌레에 고통 받고 계신 분들은 이 바퀴벌레 약 한 번 써보세요. 3천원이라는 부담없는 가격에 다음날 바로 효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아, 광고는 절대 아니고 생활 팁 공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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