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모스 보온도시락! 직장인 도시락통 사용후기_장단점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사내 복지는 '점심 식사 지원'입니다.
점심식사 지원이 되지 않는 회사들은 매일마다 나가서 먹어야하는 불편함이 큽니다.

무엇보다 한달에 어마어마하게 나가는 점심식사 비용!!

요즘 서울 밥값이 한 끼에 7~8000원 하는데 매일 이렇게 점심 끼니 챙기다 보면 한 달에 회사에서 점심 식비만 최대 16만원 이상 나가기 마렵니다. 회사에서 비과세로 주는 점심식대 비용은 10만원이 기본인데 말이죠...
그래서 많은 직장인 분들이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는 것을 택합니다.

오늘은 식비를 줄이기 위해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려 하는 직장인분들께 제가 사용하는 써모스 보온도시락의 후기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제돈제산. 제가 돈내고 제가 산겁니다.

써모스 보온도시락 요즘엔 엄청 이쁘게 나오더라고요

 

사실 이 보온도시락을 구매할 때 많이 꺼려졌었습니다. 가격이 6~7만원대로 비싸기도 하고 비싼만큼 보온이 잘 유지되는지도 의문이 들었거든요. 결론적으로 만족합니다.

장점부터 말씀드리자면, 써모스 보온도시락은 보온이 꽤 오래갑니다.
 하루는 아침에 써모스 보온도시락에 밥을 싸고 출근준비 마치고 허겁지겁 버스를 잡으려 집을 나왔는데, 너무 급하게 나온 나머지 보온도시락을 집에 놓고 온 적이 있습니다ㅠㅠ '퇴근 후 집에 돌아갔을 때 써모스 보온도시락 안에 있는 밥이 상하면 어쩌나'하고 제일 크게 걱정되었는데, 놀랍게도 퇴근 후에 집에 돌아와서 저녁으로 먹기 위해 까보니 밥과 국이 따끈따끈했습니다ㅋㅋㅋ 가격만큼 보온이 오래가서 놀랐습니다.

또, 부속품들이 구매가능하다는 겁니다. 보온도시락 특성상 고무 패킹 등의 부속품들이 있는데 써모스 보온도시락의 부속품들은 수시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무 패킹이 오래되어 흐물흐물 해지거나, 김치국물에 오염되어도 새거로 구매후 교체 가능해 보온도시락 자체를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설거지가 힘듭니다. 샘 방지와 보온을 위해 국용기와 반찬용기에 있는 고무패킹의 설거지가 힘들고, 보온용기 특성상 스테인리스이기 때문에 기스에 약합니다. 때문에 일반 수세미로 설거지를 하기에는 조심스럽습니다. 맘 같아선 수세미에 퐁퐁 묻혀서 박박 닦아주고 싶은데;; 그러지를 못합니다...

뭐 이래도 저는 써모스 보온도시락이 직장인 도시락으로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써모스 보온도시락은 모델이 여러개가 있는데 제가 가장 추천하는 모델은 'TKLD-1601F'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있습니다.

써모스 보온도시락 TKLD-1601F

사실 말이 대용량 도시락이지 밥싸고 국싸고 반찬 한 두개 싸면 끝납니다. 써모스 보온도시락 살 때, 모델을 뭘 고를까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다른 것보다 TKLD-1601F 모델이 집밥과 가장 비슷하게 도시락을 쌀 수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특히 남성분들이면 무조건 이 모델로 추천드립니다. 대용량이라고는 했지만 제가 직접 담아보니 밥그릇 한공기 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너무 많이 먹는걸까요.. 허허. 근데 보온도시락 용량이 적어서 밥이 많이 안 담기는 것보다 좀 더 많이 담을 수 있는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큰 용기에 밥을 적게 담을 순 있지만, 작은 용기에 밥을 많이 담을 순 없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써모스 보온도시락 TKLD-1601F 모델이 부담스럽게 큰 게 아니니 안심하시고 구매를 추천 드립니다.

써모스 보온도시락 TKLD-1601F에 담기는 용량

그럼 오늘은 제가 직장에 직접 들고 다니는 직장인 도시락통 써모스 보온도시락 사용후기를 적어봤습니다. 초반 가격대는 비싸지만 여러모로 요긴하게 쓰이는 직장인 도시락통이니, 제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