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학폭을 당한다면? 학교 폭력 대처법, 학폭 현명하게 대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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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학폭을 당한다면? 학교 폭력 대처법, 학폭 현명하게 대처하기!

by 므니절 2021.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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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는 아동학대 뉴스가, 예체능계는 학폭 뉴스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배우, 가수, 운동선수할 것 없이 학폭 폭로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2000년 초반에 '왕따', '이지매'라는 단어로 학교 폭력이 유행했듯이 2020년대 들어서 '학교폭력', '학폭'이라는 단어로 변형되어 사회를 돌고 있습니다.

학폭 폭로가 끊이질 않는 요즘. '학폭 피해자가 정말 많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기야, 진 한 명이 애 한 명을 괴롭히는 게 아니로 여러 명의 아이를 괴롭히니까요. 일진 한 명에게 당한 피해자는 무수히 많을 수 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이 시기에 내 아이는 학교에서 또는 학원에서 폭력을 당하고 있지 않나 꼭 관찰하고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내 아이가 만약에 학폭의 피해자라면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어떻게 내 아이를 도와줄 수 있을까요?


<정서적 도움>

1. 빈 말으로도 아이의 잘못으로 돌리지 마세요.
아이가 처한 현 상황이 학폭인지 그저 친구들과 사이가 안 좋을 뿐인지 객관적인 파악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아이에게 잘못을 돌리면 안 됩니다. 엄청난 상처로 남거든요.

제가 친구들과 사이가 안 좋을 때 엄마에게 오늘 학교 안 가면 안되냐고 물어본 적 있었습니다. 친구들하고 사이가 안 좋다고요.. 엄마 입에서 나온 대답은 제가 아직도 잊지 못하는데요, '너가 그렇게 하고 학교 다니니까 친구들이 안 좋아하지'였습니다.

2.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라고 말해주지 마세요.
오은영 박사님이 말씀하시길 '같은 반 아이들'과 '친구'는 엄연히 다른 개념이라고 합니다. 나를 괴롭히는 같은 반 아이친구라 여길 수 없는 것이죠. 그러니 아이에게 절대로 '친구들이랑 사이 좋게 지내라'는 말은 하시면 안 됩니다.

<직접적인 도움>

1. 가해 아이에게 우리 아이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안내해야 합니다.
가해 아이와 만날 기회를 만들 경우, '사이좋게 지내야지' 이런 말은 전혀 통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 아이와 가해 아이를 분리 시켜 놓는 게 중요합니다. 내 아이의 근처에도 오지 말고, 사이 좋게 지내지 말고 그저 모르는 사람처럼 지내라는 것을 안내해야 합니다. 이때 가해 아이에게 폭력적인 언행이나 물리적인 행위를 절대 하심 안 됩니다.


원래부터 무서운 세상이었지만 점점 내 아이를 키우기 더 무서워지는 것 같습니다. 좋은 것만 보고, 경험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인데 삶은 예상치 못하는 이슈들로 가득하네요. 내 아이가 걷는 길은 항상 꽃 길만 걸었으면 좋겠다는 엄마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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