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단골집 내방역 태양커피

7년째 방문하고 있는 카페가 있다.

조그마한 카페집이라서 내부 사진 찍기도 어려운데,
맛 하나는 끝내줘서 정말 '커피 한 잔' 마시겠다고
찾아가는 집이다.

 

사장님도 참 양심없지.
어떻게 커피를 이렇게 맛있고, 고소하게 잘 만들까..
앉아 있으면 커피를 여기서만 3잔씩은 마시고 싶은
그런 카페입니다...

 

저는 여기서 항상
아인슈페너 2번을 먹습니다.

 

디카페인도 되기 때문에,
저녁에 와서 마셔도 무리가 없습니다.

조그마한 카페라
손님들이 다 보여서, 손님들을 피해 찍어보았습니다.

 

8년 만에 신메뉴라는 홍보물이 계속 붙어있는데,
태양라떼도 기회가 되면 마셔보고 싶습니다..
근데 또 아인슈페너 2번의 맛도 포기할 수 없어
계속 태양라떼를 주문하는 것을 미루고 있네요.

저기 바깥에 보이는 초록색 지붕도 유명한 베이글 맛집중에 하나입니다.
나중에 커피 들고 저 베이글집도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드디어 나온 아인슈페너 2번.
아인슈페너 2번은 에스프레소, 우유, 크림으로 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 라떼 위에 크림을 올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근데 비율 조합이 끝내주는지는 몰라도,
너무나도 맛있습니다...

내방역에 들린다면
태양커피를 꼭 한 번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아인슈페너 2번으로 추천드립니다.

 

제가 유일하게 가는 단골카페입니다